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두꺼워지면서 어깨 관절에 달라붙고, 달라붙은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어깨가 굳으면서 심한 통증이 나타나 관절의 운동범위를 제한시키는 질환입니다. 어깨가 마치 얼어버린 것처럼 굳는다고 해서 ‘동결견’이라고도 불리며, 활동량이 적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겨울철에 많이 나타나며, 특히 야간에 통증이 심해져서 잠을 못 자게 하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보통 50세 전후에 많이 생긴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불리지만 최근에는 나쁜 생활습관 등으로 어깨 퇴행이 빨리 진행되어 30~40대에도 다빈도로 발생하여 삼십견, 사십견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발병연령층이 낮아지고 있습니다.